일론 머스크(Elon Musk)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의 별거 중인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고 보도한 월스트릿저널(WSJ)을 그녀가 고소해야 하며, 그가 이번 주에 브린과 막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보도했다.
WSJ은 테슬라 CEO인 머스크가 지난 1월 이혼 소송을 제기한 브린의 부인 니콜 섀너핸(Nicole Shanahan)과 지난해 짧은 연애를 했다고 지난 일요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보도에 대해 “완전 헛소리(bs)”라며 부인했다.
수요일 트윗에서 머스크는 섀너핸이 WSJ을 고소할 것을 제안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한 명의 ‘공인’으로서, 뉴스 기관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는 수준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들은 내가 사탄이고 ‘출처’가 그들의 심령술사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니콜은 공적인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며 “나는 그녀가 그들을 고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그 트윗에 이어 “어제” 브린과 통화했다면서 “본인도 아는 사람도 WSJ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WSJ을 발행하는 다우 존스(Dow Jones)의 대변인은 인사이더에게 “우리는 우리의 소싱에 자신이 있고 우리의 기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새너핸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프리드먼(Bryan Freedman)의 서면 진술을 인용한 또 다른 트윗에 답변하고 있었다.
프리드먼은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메일에 “실수하지 말라, 니콜이 일론 머스크와 바람을 피웠다는 어떤 제안도 명백한 거짓말일 뿐만 아니라 명예훼손이다”라고 말했다.
WSJ은 브린과 새너핸이 별거 중이었지만 여전히 함께 살고 있던 2021년 12월 마이애미의 아트 바젤(Art Basel)에서 불륜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WSJ의 기사에는 머스크가 올해 초 파티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브린에게 용서를 빌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WSJ은 브린이 사과는 인정했지만 머스크와 정기적으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전에 언론과 그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에 대해 불평했다. 그는 이전에 언론 출판물을 고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이달 초 인사이더의 줄리아 블랙(Julia Black)은 지난해 11월 머스크의 회사 중 하나인 뉴로링크(Neurolink)의 운영 및 특수 프로젝트 책임자인 시본 질리스(Shivon Zilis)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낳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