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한화 이글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 한화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전날(16일) 훈련을 앞두고 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다.
류현진은 이날 PCR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류현진은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7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류현진의 확진 소식에 한화 선수단 전원도 이날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는데 여기서 선수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여 PCR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18일에 나올 전망이다.
현재 메이저리그는 직장 폐쇄로 인해 각 구단의 훈련 시설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에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 사용이 가능한지 문의했고, 구단이 받아들여 함께 훈련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