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운영하는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지난해 한국에서 1조651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배당금은 늘어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6511억 원으로 전년 1조6923억 원 대비 2.4%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31.3% 감소한 2867억 원으로 집게됐다. 당기순이익은 2177억 원으로 전년 3800억 원보다 42.7% 급감했다.
루이비통코리아가 지난해 본사에 지급한 배당금은 오히려 늘어났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3800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68.7% 증가한 규모다.
루이비통코리아의 기부금은 ‘0원’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