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이하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K팝 여가수 신기록을 경신했다.
28일(한국 시각) 빌보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최신(2월 1일 자) ‘핫 100’ 차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로제의 ‘아파트’는 이번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수치이자, K팝 여가수 신기록이다.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세계적인 팝 스타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2일 자 빌보드 ‘핫 100’ 차트에 K팝 여가수 최고 기록인 8위로 데뷔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순위가 오르며 인기를 이어왔다. 곡을 발매한 지 약 3개월이 지난 후에도 순위가 상승, 로제는 ‘핫 100’ 3위로 자체 최고 기록은 물론 K팝 여가수 신기록까지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또한 ‘아파트’는 ‘핫 100’에서 14주 연속 ‘차트인’ 중이기도 하다. 이에 ‘아파트’의 인기가 어디까지 상승할지 로제가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올해 완전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