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현대자동차, 우버 등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2027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자율주행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6일(현지시간) 연례 개발자 행사 GTC에서 로보택시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자율주행의 전환점이 도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일본 닛산, 중국 BYD,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가 참여한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기반으로 차량 생산부터 데이터 학습, 차량 내 컴퓨팅까지 통합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총 5단계로 구분된다. 엔비디아가 목표로 하는 레벨4는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대부분의 상황을 스스로 제어하는 단계다.
현재 테슬라는 레벨2 수준에 머물러 있어 운전자의 지속적인 개입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로보택시가 상용화될 경우 테슬라에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2027년 로보택시 출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전 세계 4개 대륙, 2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의 협력은 단순한 차량 공급을 넘어 자율주행과 스마트 제조, 로보틱스까지 확장되는 형태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자동차 산업과 AI 기업 간 결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자율주행 분야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