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의 밤 풍경을 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0일부터 8월1일까지 진행되는 야간 관람 행사 ‘청와대, 한여름 밤의 산책’의 주요 내용을 담은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야간 관람은 지난 5월 청와대 개방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12일 동안 하루 2회씩(회차당 50명) 총 1200명이 참여할 수 있는데, 티켓 응모에 5만5132명이 몰렸다.
추진단은 당첨되지 못했거나 관람 기간 내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요 동선과 프로그램을 담은 사전 영상을 청와대 개방 누리집에 공개했다.
1분50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하늘에서 바라본 청와대 일대의 야경, 관저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조명이 켜진 상춘재와 녹지원 반송(盤松)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관람 동선을 따라 관람객의 시선으로 바라본 청와대의 모습이 담겨 마치 ‘랜선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추진단은 기대하고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청와대가 국민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