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한인회연합회(연합회장 홍승원)는 지난 10일(수) 저녁 제41회 동남부 한인체육대회 준비와 관련해 준비모임을 갖고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홍승원 연합회장, 권오석 경기위원장, 최석기 운영위원장은 각 경기종목 위원장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홍 회장은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체전은 6월 9일(금)과 10일(토) 양일간 개최된다. 9일에는 골프대회가 샤토 앨런 골프 클럽에서 열리며, 골프대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이번 체전의 대진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일 체전은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오전 8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4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지게 되며, 이날 오후 2시부터는 K-팝 커버 댄스 경연대회가 열리고, 오후 5시에 시상식과 폐막식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전야제를 생략하기로 했다. 보여주기식의 행사로 전락해서는 안되나는 집행부의 뜻이 반영된 조치다.
대신 K-팝 대회와 폐막식을 연결하고, 특히 폐막식에서 시상대를 만들어 지역 유력 인사들이 시상하도록 하는 등 무게를 둘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매년 반복되어온 체전에 “지쳐있는 것도 있는 듯” 하다면서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체전이 하루 잔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언가 실질적인 결과를 내도록 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체전 개선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