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임기 첫 사업으로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지역 한인들 돕기에 나섰다.
내달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앞두고 있는 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12일(토) 공지를 통해 허리케인 재난으로 어려움을 당한 한인들을 돕고자 기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김기환 연합회장은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조지아주 어거스타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의 한인회장님들에게서 추천을 받아, 재난을 당해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금 목표액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성금은 많을 수록 좋겠지만, 이달 말까지 모금되는 것을 먼저 들고가 직접 전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연합회가 각 지역 한인회장들에게 보낸 공지문에 따르면 “여러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많은 피해자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고 있지만, 여전히 더 많은 도움이 절실하다”며 “여러분의 작은 기부와 관심이 그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삶을 재건할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고 씌여 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연대와 나눔이 필요할 때”라며 “함께 손을 잡고, 피해를 입은 이웃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해 주자”고 당부했다.
기부는 메트로시티은행의 연합회 구좌로 하면 된다:
– 은행명: Metro City Bank
– 구좌명: Federation of Korean Association SE USA
– 구좌번호: 2415248
– 라우팅번호: 061120686
– Swift/BIC Code: 061120686
– 은행문의: 678-482-29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