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설치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뉴스1과 통화에서 “28일 국무회의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신설안이 상정된다”며 “국민통합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부터 ‘디지털플랫폼 정부사업’을 공약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아들인 고 회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 5월16일 인수위원장 시절 발표한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기본 원칙은 △국민과 함께 혁신하고 민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생태계 조성 △공공데이터 디지털 방식 전면 개방 △공공서비스, 국민적 관점에서 통합·선제적 맞춤형 제공 △부처 간 칸막이 철폐 △행정프로세스 재설계 및 조직문화·인사제도 혁신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정책결정 과학화 △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한 이용환경 보장 △데이터와 서비스의 민관 공유를 위한 개방형 표준 마련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