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4당 대선 후보들이 4일 나란히 ‘농업 공약’을 발표하며 뿌리 민심 잡기에 나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명은 이날 오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한다.
전날(3일) ‘방송3사 합동초청 2022 대선후보토론’에서 첫 격돌했던 4인의 후보들은 이날 비전 발표회에서도 저마다의 농업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이날 각각 종교계와 2030세대, 중소기업계 표심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마티아 이용훈 주교를 예방한다.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우리동네공약’ 언박싱 데이를 열고 공약 보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선릉역 1번 출구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 강남구 한 빌딩에서 ‘대한민국 미래주역, 청소년들과의 대화’ 행사를 열고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오후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회를 열고 ‘초격자 디지털 선도국가와 중소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정책공약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