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달러/원 환율이 1190원선을 돌파해 1200원선을 눈앞에 뒀다. 종가 기준 약 1년2개월만에 최고치다.(원화 약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오른 1192.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8월4일(1194.1원) 이후 약 1년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증시가 하락 전환하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상승과 정부 개입 등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현상을 촉발한 각종 대외 리스크(미국 긴축·그린플레이션·중국 불안)의 해소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달러/원 환율의 상승 흐름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