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 도중 대형 나무가 쓰러지며 영유아를 포함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독일 ZDF 등 현지 매체는 5일(현지시간)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자트루프홀름 인근 숲에서 ‘부활절 달걀 찾기’ 행사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50명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높이 약 30m에 달하는 나무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참가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21세 여성과 16세 소녀 그리고 10개월 여아, 총 3명이 숨졌고, 18세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특히 숨진 아기는 현장에서 크게 다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임산부와 초보 부모,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지역 복지 프로그램 이용자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는 이미 강풍 경보가 내려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구조 당국이 대규모 대응에 나섰고, 현장에는 심리 상담 인력도 투입됐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정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유가족과 부상자에 애도를 표했다.
현재 당국은 나무가 쓰러진 정확한 원인과 안전 관리 여부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