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는 지난 15일(토) 동대학 아웃리치에서 주최한 제 2회 인터네셔널 페스티발 “글로벌 커뮤니티 데이”(Global Community Day)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맛과 멋을 선보이며,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각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진행된 퍼레이드와 패션쇼에는 남녀노소 혼례복과 한복을 입은 한인들이 단합된 모습과 우아한 의상을 선보였다.
또 아틀란타국악원(원장 김미경)에서는 남성 5인조 난타공연과 여성 6인조 소고춤, 4인조 오고무 공연을 선보였다. 우리의 우수함을 드러낸 힘차게 울려퍼진 난타소리와 아름다운 운율과 화려한 의상, 우아한 몸짓으로 한국춤은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의 시선을 한 곳에 모았다.
한국음식으로는 잡채, 닭강정, 제육볶음, 김치가 제공됐으며, 한식당 칙칙폭폭의 넉넉한 인심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잔치가 됐다고 코리아코너측은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는 한국 과자를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인들은 타민족 문화를 경함할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됐다. 코리아코너측은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이 지역에 사는 다양한 인종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이를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평화롭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연례행사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 파운데이션(Korea Foundation)의 재정 지원과 동양식품(Capitol International Market) 등 한인 업체의 따뜻한 후원, 그리고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