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최근 급등세를 접고 오늘은 1.10%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10% 하락한 454.69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전일 뉴욕증시에서 4.73% 급등한 459.77 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영국의 반도체 설계 업체 암(Arm) 기업공개(IPO) 호재 때문이다.
암은 2016년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회사다. 암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전세계 반도체 기업 중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가 암 IPO에 투자할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오랜 파트너(동반자)이자 고객사인 암을 인수하려 했었다. 그러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독점을 이유로 불허했다.
이에 암은 미국 증시에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암의 인수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IPO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할 것이란 얘기다.
현재 전문가들은 암이 IPO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암 IPO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면 막대한 투자수익을 챙길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연일 급등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10%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