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과 수요일은 앨라배마주에 혹독한 추위가 유입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기상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WSFA12 뉴스가 월요일(15일) 보도했다.
화요일과 수요일 낮 최고 기온은 30도대에서 40도대로 다소 오를 전망이며, 밤사이 최저 기온은 화요일과 수요일 아침에 10도애에서 20도대에 머무는데다 바람까지 불어 강추위가 예상된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인 월요일은 구름이 많아지고 햇살이 섞일 전망이다. 앨라배마주 중부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50도까지 오르겠고, 남부 일부 카운티는 6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다.
그러나 찬 공기가 밀려들어오면서 상황은 빠르게 변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동안 영하의 날씨로 떨어지겠고, 일부지역에서는 영하의 추위속에서도 비가 계속 내릴 전망이다. 이 때문에 눈이 내려도 곧바로 빗물에 녹거나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하로 떨어진 이후에 얼마나 많은 비가 얼음으로 변하게 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예측모델은 일부 비가 눈비로 바뀌면서 주로 중부지역 카운티들에 내릴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지역은 알렉사넏 시티에서 프랫빌, 라운데스보로, 그린빌, 애트모어 지역으로 앨라배마 중부와 서부 일부에서 얼음이 쌓이는 모습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서는 I-65 지역 남쪽까지 눈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겨울 기상주의보는 월요일 오후 6시부터 화요일 오전 9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 주의보가 적용되는 카운티는 댈러스, 마렝고, 페리, 칠튼, 먼호, 윌콕스 등이다. 이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교량과 고가도로가 결빙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밤새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평년보다 훨씬 추울 전망이다. 이 때문에 기상 경보가 발령된다. 낮 최고 기온은 화씨 30도대 후반에서 40도대 초반까지 오르겠고,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밤에는 10도대와 20대로 춥겠다. 지역에 따라서는 강한 바람으로 강추위가 닥치는 곳도 있겠다.
WSFA12 뉴스는 화요일과 수요일 밤에는 반드시 수도꼭지를 살짝 틀어놓으라고 조언했다. 실외 수도꼭지는 덮고 단열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호스가 끼워져있는 수도꼭지에서는 호스를 제거해서 내부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야외 식물들을 덮거나 실내로 옮겨 놓는 것이 좋겠고, 애완 동물을 실내로 데려와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또한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 것과 같은 자동차 유지 보수도 필요하며, 추운 날씨 속에 운전 중에 타이어가 적절하게 팽창돼있고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지 확인하라고 WSFA12 뉴스는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