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주에서는 내년에 새로운 연방하원의원이 선출된다. 선거구 재조정으로 현재 2지구를 대표하는 배리 무어(Barry Moore,공화) 의원이 제1지구에서 재선에 출마하면서, 제2선거구가 빈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Black Voters Matter(흑인 유권자도 소중하다) 운동가인 드래비스 잭슨(Travis Jackson)은 유권자들의 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잭슨은 WSFA12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앨라배마 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유권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강력한 것”이라ㅣ고 말했다.
앨라배마 민주당은 그 힘을 사용해 그들의 후보를 의회에 진출시킬 게획이다.
앨라배마 민주당의 톰 미로 사무총장은 “당은 그 후보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과할 수 있는 많은 도구를 갖게 될 것”이라며 “그 중 많은 부분이 현장 직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앨라배마 공화당의 존 왈(John Wahl) 의장은 “하급 법원이 민주당 지역구로 설계된 선거구를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제2선거구의 흑인 투표 연령은 49%이며, 앨라배마 공화당은 이 이슈를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호소할 계획이다.
왈 의장은 “경제, 아동 우선, 부모 권리, 학교 선택권, 우리 아이들의 평등한 접근권 보장과 같은 문제들”을 꼽았다.
양당이 제2 선거구를 차지하려고 피치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2명이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명은 공화당원이고 한 명은 민주당원이다.
후보자 자격심사 마감일은 예비선거 116일 전인 다음 주 금요일이다. 이때까지는 자신이 속한 정당에 입후보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