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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미국/국제

남친의 또 다른 연인과 한집 동거…20대 여성의 ‘3인 연애’ 고백

질투 대신 합의와 소통 강조…부모 반응은 엇갈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2월 10, 2026
in 미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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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또 다른 연인과 한집 동거…20대 여성의 ‘3인 연애’ 고백

미국 연예 매체 People 보도에 따르면, 남자친구와 그의 또 다른 여성 연인과 함께 동거 중인 20대 여성이 자신의 ‘3인 연애’ 경험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도에 소개된 주인공은 미국인 알라나 언더우드로, 그는 남자친구 A씨, 또 다른 여성 연인 B씨와 상호 합의에 따른 다자 연애 관계를 유지하며 SNS를 통해 약 30만 명의 팔로워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의 관계는 2020년 시작됐다. 당시 알라나는 A씨와 약 3년간 교제 중이었으며, 자신이 여성에게도 끌린다는 사실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A씨는 이를 받아들이고 오히려 알라나가 자신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팅 앱 프로필을 만들어 주며 새로운 만남을 권했다.

알라나는 처음엔 일시적인 감정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후 여성 B씨를 만나며 관계가 깊어졌다. 그는 이 사실을 A씨에게 숨기지 않고 털어놓았고, 세 사람은 충분한 대화를 거쳐 연인 관계를 함께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세 사람은 방 하나와 욕실 하나로 구성된 약 18평 규모의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관계의 핵심으로 “질투가 없다”는 점을 꼽으며, 감정과 역할, 친밀감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라나는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며 “누군가를 더 좋아하거나 덜 좋아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알라나는 자신의 양성애 정체성과 동거 사실을 부모에게 털어놓는 것이 큰 부담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모는 처음엔 충격을 받았으나, 결국 딸의 선택과 고민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반면 A씨의 부모는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아버지가 관계를 인정하지 않았고, 어머니 역시 시간이 지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 약 2년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제한적인 연락만 이어가고 있으며, 관계 회복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현재까지도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변 친구들로부터는 관계를 존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전통적인 연애·가족관에 대한 질문과 함께, 합의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관계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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