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권력에 취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문재인 대통령 후예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은 뒷전인 채 서로 헐뜯고 비아냥거리는 여당 후보들의 모습을 보면 섬뜩하다”라며 “가뜩이나 경제는 폭망이고 주택 지옥에 세금폭탄을 퍼붓는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국민에게 얼마나 부끄러운 추태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토론배틀을 통해 선발된 20대 당 대변인을 두고서는 “우리 국민의힘은 30대 당 대표에 이어 20대 당 대변인이 공정하고 투명한 토론배틀을 통해 탄생했다”며 “젊고 유능한 미래정당으로 혁신하고자 하는 정당의 모습은 공룡처럼 비대해지고 노쇠화되고 화석화된 집권 여당과 대비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당의 대권 후보를 뽑는 과정이 야당의 대변인 뽑는 것보다도 못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여당의 후보들은 문 대통령의 정책이 잘못된 걸 알면서도 강성 대깨문의 버림을 받지 않으려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민심보다 문심을 택하는 비겁함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재보궐 선거 후 여당은 대깨문 눈치보기에 급급한, 권력 줄서기에 바쁜 모습을 보이는 등 변한 게 없다”라며 “바지를 벗겠다는 후보나 정책 실패를 자인하고도 변화하지 않는 무능한 집권 여당 탓에 국민 한숨이 깊어져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