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논문에 대한 재조사를 마무리했다.
국민대는 1일 연구부정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의 논문 4편에 대한 재조사를 마무리하고 재조사위원회가 전날 조사 결과 보고서를 연구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재조사위의 조사 결과 보고서에는 제보 내용과 조사 결과, 검증 결과에 대한 판정 결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가 재조사를 실시한 논문은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박사학위 논문 1편과 학술논문 3편이다. 학술 논문에는 ‘유지’를 ‘yuji’로 표기해 논란이 된 논문도 포함됐다.
재조사위는 당초 지난 2월15일까지 재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으나 추가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조사 기한을 연장했었다.
다만 재조사위의 조사 이후에도 연구윤리위 검토·의결과 총장이 조사 결과를 확정하는 판정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 관계자는 “연구윤리위 검토, 의결과 총장 결재 등 절차가 남아 있어 조사 결과가 언제 최종 확정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