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전기차 EV6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에서 안정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V6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 EV6는 이미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오르며 상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현대차 아이오닉5가 유로 NCAP 테스트에서 별 다섯 안전성을 획득한 데 이어 EV6도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번 평가에서 EV6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측은 EV6가 정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며 탑승객의 무릎과 대퇴골을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도 탑승객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으며, 프론트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추돌 시 양호한 신체 보호기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에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등 첨단 운전보조 기능들이 주변 차량들을 적절히 감지해 정차하거나 회피했다고 언급했다.
기아는 EV6의 우수한 평가 이유로 E-GMP 기반 위에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으로 견고한 차제 구조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봤다. 충돌 시 승객실 변형을 최소화했고, 배터리 보호 구간에도 보강재를 통해 안전성을 높였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 올해의 차 등 수 많은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EV6가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품 안전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