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지난달 국내 4만4608대, 해외 20만73대, 특수 259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24만49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2만7517대)와 쏘렌토(2만1346대)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4만46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928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4130대 △K5 3336대 △K8 2917대 등 총 1만3191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49대, 스포티지 5934대, 셀토스 3944대 등 총 2만8221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074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196대가 판매됐다.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20만7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도 스포티지가 3만9971대로 최다 판매됐고, △셀토스 2만3573대 △K3(포르테) 1만7643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75대, 해외에서 184대 등 총 259대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