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주 소재 기계 유지보수 업체 CFM(Contour Fabrications and Mechanical)이 앨라배마주 헤플린(Heflin)에 700만달러 규모의 신규 설비를 건설하고, 최대 3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8월 8일, 오는 9월부터 미 78번 국도 인근 부지에서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신규 시설은 인근 Southwire의 전력 케이블 생산 공장에서 사용하는 대형 철제 릴을 수리·정비하는 용도로 운영될 예정이다.
CFM의 새 설비는 Southwire의 Heflin 및 조지아 서부 지역 공장을 동시에 지원하며, 당초 회사는 조지아 지역도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앨라배마 Cleburne 카운티 Heflin을 선택했다.
앨라배마주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CFM의 유치는 우리 주의 농촌 지역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rowing Alabama 프로그램을 통해 200만달러의 기반 시설 개발 자금 지원을 받는다. 이 프로그램은 총 2600만달러까지 경제개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CFM 공동대표 제이슨 영은 “이번 설립은 품질과 성장을 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앨라배마에서 Southwire와 협력하고 지역사회와 연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앨라배마 상무부 엘렌 맥네어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Catalyst 전략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하는 사례”라며 “농촌 지역에 고품질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의 산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talyst는 지난해 승인된 앨라배마주의 산업 성장 전략으로, 금속 및 첨단소재 등 8개 분야를 핵심 육성 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