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지수가 14주째 하락했다.
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5일보다 29.67포인트 내린 4195.98을 기록했다.
남미 노선과 미주 서안 노선을 뺀 전 노선 운임이 하락했다. 홀로 운임이 상승한 남미 노선은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36달러 오른 6564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7860달러를 유지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91달러 하락한 3423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70달러 내린 6016달러, 지중해 노선은 48달러 떨어진 6690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43달러 하락한 2428달러로 집계됐다. 미주 동안 노선은 1만645달러로 4달러 내렸다.
SCFI는 2009년 10월 통계 집계 이후 2020년 상반기까지 1583.18포인트(2010년7월2일)가 최고치였으나 2020년 9월부터 유례없는 상승을 시작해 11월 27일 2000포인트, 지난해 4월30일 3000포인트, 7월17일 4000포인트, 12월31일 5000포인트를 연이어 돌파했다.
SCFI는 지난 1월14일부터 소폭 내리기 시작해 지난 2월11일 4980포인트로 약 두 달 만에 4000포인트대로 내려오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