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청 받은 권양숙 여사가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과 건강 상의 이유로 취임식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2일 뉴스1과 통화에서 “여사님이 고령인데 봉하에서 서울까지 이동거리가 너무 길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참석을 못하는 것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여사는 1947년생으로 올해 75세다. 서울에 거주 중인 다른 대통령 부인이나 유족과 달리 권 여사는 현재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거주 중이다.
재단 측에 따르면 권 여사를 비롯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녀들도 각각 해외체류 등의 이유로 취임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앞서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는 권 여사를 비롯한 전직 대통령 가족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