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22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논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운영위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여야 운영위 간사인 양당 수석원내부대표들은 회의 일정을 논의하며 이날은 현안질의나 업무보고는 없이 법안심사만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 등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논란 등에 대해 지적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의도적으로 부실수사를 하고 있다며, 특별검사법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의 새 관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지적이 있을 전망이다.
또한 검찰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와 윤 대통령의 체포동의안 재가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비판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업무보고와 현안질의는 예정되지 않은 만큼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운영위는 이날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상임위 소관 기관 개편,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에 관한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의 입법행정 통제권을 강화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의 법안심사소위 상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