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2시경 한 차량이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앨라배마 남부 버틀러 카운티의 조지아나에 있는 한 교회에 들이닥쳐 2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앨라배마주 법 집행 기관에 따르면, 28세의 세스 앨런 글래스(Seth Allen Glass)는 네 방향 정지 사거리에서 멈추지 못하고 순례자 AOH 하나님의 교회로 돌진했다.
글래스는 그 충돌사고로 인해 사망했고, 교회 건물은 폭삭 주저앉았다.
셜리 스틸(Shirley Still) 목사는 “교회가 더 이상 서 있지 않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충격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스틸 목사와 그녀의 가족은 글래스가 목숨을 잃은 것에도 충격을 받았지만,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아무도 없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스틸 목사의 딸 나타샤 무어(Natasha Moorer)는 “멤버들이 건물 안에 있었다면 할머니가 새벽에 이런 일이 있었다면 주일학교를 가르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수많은 비극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무어는 이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포함해 교회 내 어린이들이 앉아 있는 곳을 덮쳤다고 말했다.
한편, 교회측은 예배를 조지아나에 있는 장례식장에서 계속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 재건이나 기부를 돕고 싶다면 334-362-0888로 전화하면 된다.
경찰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3월에 창립 66주년을 기념할 예정이었다. 스틸 목사는 이 교회에서 9년째 섬기고 있다고 WSFA12뉴스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