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앨라배마주 출신의 젊은 엄마가 난동을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전국 뉴스에 소개됐다.
카밀리아 맥밀리(Camilia McMillie,25)는 자신의 두 아이를 데리고 공항에 갔다가 연결항공편을 확인하는 동안에 아이들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이후 화를 내기 시작했다.
정작 아이들은 엄마에게 알리지 않고 화장실을 찾아 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알지 못한 맥밀리는 화를 참지 못한 채 아이들을 찾아오라며 근처에 있던 직원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손으로 컴퓨터를 밀어 넘어뜨렸다. 맥밀리는 그 중 한 컴퓨터를 앞에 선 직원에게 던지기도 했다. 이 직원은 어깨에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주변에 있던 승객들은 맥밀리가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 미디어에 공유했다. 한 목격자는 맥밀리가 “공황상태에 빠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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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LY in DADE (@ONLYinDADE) December 20, 2022
난동을 부리던 맥밀리는 출동한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에게 체포돼 경찰에 넘겨졌다.
뉴욕포스트는 “체포 진술서에 따르면 맥밀리의 행동으로 공항 내에서 1만 달러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가중폭행, 범죄 행동 및 무질서한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