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간선거 투표지에 올랐던 헌법수정안들 중 하나였던 아나이아법(Aniah’s Law)가 80.48% 대 19.52%의 압도적인 투표로 승인됐다.
앨라배마주 10대 도시 시장들은 주의 유권자들이 아나이아법을 개헌안으로 승인한 덕분에 이제 더 안전한 거주지가 됐다고 말한다고 옐로해머뉴스가 보도했다.
앨라배마 10대 도시 시장 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앨라배마의 10대 도시의 시장으로서,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공공의 안전을 증진시켜야 할 큰 책임을 이해한다”며 “초기에, 우리는 아나이아법을 우리가 앨라배마인들을 옹호하고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의 집단적인 영향력을 사용할 수 있는 문제로 알아차렸다. 이 개정안은 앨라배마 판사들과 지방 검사들에게 폭력 범죄자들을 거리에서 멀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칩 브라운(Chip Brown,공화·모빌) 주하원의원이 발의한 “아나이아 법”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남성에게 살해당한 19세 대학생 “아나이아 블랜차드”(Aniah Blanchard)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 살인자는 그녀가 죽기 전에 납치와 살인 미수를 포함한 몇 가지 폭력적인 범죄를 저질렀었다.
시장들은 “살해, 강간, 납치와 같은 범죄로 종종 기소되는 이 범죄자들은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더 끔찍한 범죄를 다시 저지르기 위해 석방된다”면서 “그 결함이 있는 시스템은 2019년 10월 19세의 아나이아 블랜차드를 납치하고 살해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주법은 피의자가 사형으로 기소되거나 도주 위험이 없는 한 그 폭력 범죄자에 대한 보석을 판사가 거부할 수 있는 재량권이 제한적이었다.
이번 개정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함에 따라, 이전에 살인, 납치, 강간, 성적 고문, 가정 폭력, 인신매매, 강도, 방화, 강도, 테러 또는 가중 아동 학대와 같은 심각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능성이 있는 범죄자들은 이제 보석이 거부될 수 있다.
시장들은 “간단히 말해서, 아나이아의 살인범은 감옥에 있었어야 했고, 아나이아는 여전히 살아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아나이아와 그녀의 가족에게 일어난 것과 같은 비극을 겪지 않도록 앨라배마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헌법 개정안이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도울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앨라배마에서 공공 안전을 위한 큰 승리이며,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아나이아의 기억을 기릴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 주를 모든 앨라배마인들에게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정책 목표를 계속해서 지지하라 것이다”라고 결론내렸다.
앨라배마주의 이같은 헌법 개정안 통과는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범죄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급진 좌익 성향의 지방검사들이 경범죄는 보석금없이 풀어주는 지침을 이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