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7~18일 인천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의 지지도는 48%로 원 전 장관(43%)과 5%p 차(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접전 양상을 보였다.
경기 지역 격전지 ‘반도체 벨트’ 중 한 곳인 수원병에서도 현역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난 19~20일 경기 수원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업체 조사에선 김 의원이 45%의 지지율을 얻어 37%를 기록한 방 후보와 약 8%p 차(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3%p)를 보였다.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중원 충청에서 ‘세 번째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가 박수현 민주당 후보보다 강세를 보였다.
지난 19~20일 해당 지역구 남녀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같은 업체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는 49%를 얻어 37%에 그친 박 후보에 12%p(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앞섰다.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와 김두관 민주당 후보가 1%p차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 모두 경남도지사를 지낸 중량감 있는 인사로 꼽히는 만큼 해당 지역은 낙동강벨트 중에서도 최대 격전지로 거론된다.
같은 업체가 지난 18~19일 해당 지역구 남녀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는 47%, 김두관 후보는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격차가 1%p(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에 불과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또 낙동강 벨트 중 요충지로 불리는 부산 북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14%p(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p) 차로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19일 해당 지역구 남녀 유권자 502명을 상대로 같은 조사에서, 전 후보는 54%, 서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100%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