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재단이 역사적으로 독도가 우리땅임을 확인시켜주는 18~19세기 동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 특별전시회인 ‘지도위에 펼쳐진 진실 독도 고지도’전이 28일까지 서울 국회 의원회관 3층에서 열리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독도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독도재단에서 구축한 국내 독도 유관기관 10곳에서 소장 중이던 고지도 목록을 바탕으로 제작한 도록집 ‘지도위에 펼쳐진 진실 독도’ 발간에 맞춰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1735년에 제작된 당빌의 조선왕국도와 나가쿠보 세키스이의 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1779, 1791, 1811, 1833, 1840년) 등 총 24점이 전시됐다.
특히 18~19세기에 제작된 고지도에서 독도가 조선의 영토로 명확하게 그려져 있어 독도의 영토주권이 분명히 대한민국에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논리인 고유영토설이나 무주지선론 등과 같은 이론이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밝힐 수 있게 됐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일본 스스로 제작한 지도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고지도를 포함해 프랑스, 독도,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에서 제작된 고지도를 통해 독도 영유권에 대해 일본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음을 전 세계에 환기시키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