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모빌의 조선업체 Austal USA와 Poarch Creek Indians(PCI)이 미국 방산 조선 역량 확대를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2일 미 해군의 수상함·잠수함 생산 확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군의 해양 산업 기반(Maritime Industrial Base)과 잠수함 산업 기반(Submarine Industrial Base)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PCI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오스탈의 신규 모듈 제조시설(Module Manufacturing Facility) 확장과 관련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력 양성과 생산 지원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진 밀러 오스탈USA 임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앨라배마와 걸프 해안 지역의 해양·잠수함 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이라며 “생산 확대와 일정 리스크 감소, 공급망 강화로 미 정부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해군은 2028년까지 매년 컬럼비아급 전략핵잠수함 1척과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 2척을 인도받는 목표를 제시하며 산업 기반 확충을 압박하고 있다.
모빌 조선소는 이미 잠수함 모듈 생산과 대형 강철 선박 조립을 위한 대규모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스탈은 2024년 General Dynamics Electric Boat로부터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잠수함 모듈 계약을 수주했으며, 신규 시설은 완전 가동 시 약 1,000개 일자리를 지원할 전망이다.
잠수함 모듈 시설과 대형 강철선 조립시설을 포함한 모빌 내 확장 투자 규모는 총 7억5,000만 달러에 달하며, 약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PCI는 앨라배마 유일의 연방 공인 부족으로, 연간 41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방산·연방 계약 전문 자회사 PCI Federal을 통해 국방부 및 연방 기관과 협력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스테퍼니 브라이언 PCI 부족 의장은 “이번 협력은 국가 안보에 중요한 조선 역량을 지원하는 동시에 앨라배마의 해양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일자리와 혁신,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협력 활동이 미 정부 품질 기준과 사이버보안·수출 통제·바이 아메리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