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편에서는 기본적인 냉열 치료에 관해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관절염과 관련해서 냉열 치료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관절염은 따뜻한 핫팩이든 차가운 냉찜질이든 상관 없습니다. 특정 관절의 움직임을 늘려주고 통증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따뜻한 핫팩은 몸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감을 완화시켜 도수 치료, 마사지, 스트래칭을 하기 전 5분에서 10분 정도 치료 부위에 적용하면 도수 치료 효과가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냉찜질은 해당 부위의 혈관을 수축시켜 아픈 관절의 염증 반응을 둔화시켜 운동 치료 후 10분~20분 정도 사용합니다. 고령일 수록 온열 통증 치료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 감각에 변화가 생겨 온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집니다. 따라서 온열 치료는 10분 내로 끝내는게 좋습니다. 전에 없던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 생기면 진통제 보다는 냉찜질로 통증이 완화되는지 확인해보세요. 간단한 냉열 치료도 하기도 전에 약부터 찾고 계시지 않은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문의: 470 238 3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