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어깨가 아파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 중의 하나가 오십견입니다. 많은 치료를 받아보지만 생각보다 잘 낫질 않습니다. 영어로는 어깨가 얼어붙는 것과 같이 운동 반경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에 빗대어 프로즌 숄더(Frozen shoulder)라고도 불립니다. 밤잠 설칠 정도로 아프고 움직임이 어려워 옷을 갈아입는 것부터 문제없이 다뤘던 일과들이 무척 힘들어집니다. 오십견의 병인학적 요인은 불분명하지만 주로 40세 이상 여성에서 당뇨가 있거나, 뇌졸중 환자, 또는 어깨 골절상으로 인해 장기간 팔을 고정하는 슬링을 매고 계셨던 분들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오십견과 관련된 질환들은 많지만, 아무런 기저 질환 없이 건강함에도 찾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많은 어깨 부상 후 재활들이 그러하듯 오십견은 1년여 통증 관리와 철저한 운동 치료를 지속적으로 병행할 때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어깨 기능 회복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목 부상과 같은 2차 부상을 방지를 위해서라도 필히 전문가의 도움을 찾아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재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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