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국의 개스값이 급등하고 있다. AAA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일요일인 6일 현재 갤런당 4달러를 넘어 4.0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앨라배마주는 매콘 카운티 등지에서 갤런당 4달러가 넘은 카운테 주 평균 3.8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연방 정부가 앞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이란, 베네수엘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파악하면서, 러시아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는 것과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지원의 균형을 맞추려함에 따라 개스값이 상승하는 것이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어제 기자들에게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 일환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가 상승이 산업 곳곳에서 물가상승을 부추겨 인플레이션 급등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몇 주 동안 일부 지역에서 갤런당 7달러가 넘는 휘발유와 로스앤젤레스에서 5.24달러의 평균 휘발유 가격을 기록했다.
워싱턴DC 정가에서는 어리석은 국내 에러지 생산 정책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의 공화당 주지사 25명은 공동서한을 만들어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정책으로 돌아가 키스톤 XL 송유관을 즉각 재건하고 미국내 석유 생산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