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가 시립교향악단을 이끌어갈 신임 지휘자로 정민(37) 지휘자를 임명했다. 정민은 거장 지휘자 정명훈의 아들이며 임기는 2022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신임 지휘자 정민은 독일에서 태어나 프랑스에서 성장했으며 더블베이스, 피아노, 바이올린을 배웠다. 고교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음대 기악과에 입학했다가 독어독문학과로 전과해 졸업했다.
그는 2007년 아버지의 권유로 마리아 수녀회가 운영하는 부산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며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정민은 “음악가의 역할은 음악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 늘 생각해왔기에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지휘자로 임명된 것에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원들과 제가 함께 만들어낼 음악이 대중분들께 보다 넓게, 보다 깊이 닿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