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1년 제18회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에서 우리나라 대표단 학생들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수상하며 국가 종합 5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실험 부문 은메달 추가 획득으로 대회 참가 이래 실험 부문에서 첫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12일부터 21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주최국인 아랍에미리트를 포함, 총 59개국의 학생 360명이 참여해 2차례의 이론 시험(개인 참가)과 1차례의 실험 시험(3인 1조 팀 참가)으로 나누어 경연을 펼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정환(양정중 3), 임재민(인천청라중 2), 함우주(상명중 3)가 금메달을 수상했고, 백재현(목암중 3), 이민아(소선여자중 3), 조재원(목일중 3)이 은메달을 수상해 참가 학생 6명 모두 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실험부문에서는 김정환(양정중 3), 이민아(소선여자중 3), 임재민(인천청라중 2), 3인의 팀이 은메달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첫 메달을 획득했다.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는 현재 세계 유일의 중학생 대상 자연과학분야 경시대회이자, 과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대회다.
대표단 김정환(양정중 3)군은 “대회 준비 기간 온전히 과학만을 깊이 있게 공부해 좋았고, 실험할 때에 팀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져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인도, 대만, 러시아가 공동 1위를, 베트남이 4위를 차지했다.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서 과학에 매진하는 모습이 매우 대견스럽다”며 “결과를 떠나 세계 각국의 훌륭한 학생들과의 선의 경쟁 경험이 우리 학생들의 향후 진로와 성장에 큰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 학생들이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