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2만7000개 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 보고서를 통해 11월 비농업 일자리 수가 지난달 대비 22만7000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만6000개에서 크게 반등한 것으로, 블룸버그통신 전망치였던 22만 개를 웃돌았다.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으로 인한 피해와 보잉 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10월 고용지표는 일시적으로 악화했다.
산업별로는 보건 부문 일자리가 5만4000명으로 가장 많고 여가(5만3000명), 정부(3만3000명), 사회보장(1만9000명) 순이었다.
다만 지난달 실업률은 4.2%로, 전문가 예상치였던 4.1%보다 0.1%포인트(p) 높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힘든 회복이었지만, 노동자 가족을 위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 고용시장이 견고함을 보여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