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 한국의 ‘순두부찌개’를 다시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순두부찌개를 먹는 사진을 게재하고 “2016년 서울 여행에서 맛본 순두부찌개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기억했다”면서 “이번 방문에서 다시 즐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블링컨은 2016년 10월 28일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 미 대사의 소개로 동료와 함께 서울 종로구 한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식사 후 “훌륭한 식사에 감사하다. 정말 맛있다! 다시 돌아오겠다(Thank you for a Wonderful meal. Super delicious! I’ll be back)”는 내용의 글을 식당에 남겼다. 식당 측은 블링컨 장관의 식사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그의 친필 메시지를 식당 계산대 뒤편 벽에 걸어 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방한에서 블링컨 장관이 직접 이 식당을 방문한 것인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블링컨 장관은 또다른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오늘 한국 젊은 지도자들을 만나서 반가웠다”면서 “한미동맹의 미래는 밝으며, 한국 젊은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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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링컨 장관이 한국의 젊은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트위터 갈무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