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북정책의 중심에는 비핵화가 있을 것이며 북한에 대한 어떤 접근도 동맹들과 정확한 보조를 맞춰 실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와 AFP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정책과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오는 2일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이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만남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설리번 보좌관이 (그들에게) 우리가 검토한 점들을 공유할 것”이라며 “평가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미국 대북정책의 중심에 비핵화가 계속 있을 것이라는 점을 말해왔다”며 “북한에 대한 어떤 접근법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가까운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춰 실행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한미일 안보실장이 만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주요 현안들에 대한 3국 협력 심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공동 번영 등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