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對)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 개시 이후 나흘 동안 이란 내 17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며 공세 수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작전을 지휘하는 U.S. Central Command(CENTCOM)는 3일(현지시간)까지 전투기, 장거리 폭격기, 미사일 시스템, 해군 전력을 동원해 최소 1700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타격 대상에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 해군 함정, 잠수함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지휘통제시설과 이슬람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부가 최우선 표적으로 지목됐다. 이는 이란 정권의 지휘·통제 능력을 마비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군은 B-1 Lancer, B-52 Stratofortress, B-2 Spirit 등 전략폭격기를 투입했으며, F-15, F-16, F-18, F-22, F-35 전투기 전력과 함께 합동 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EA-18G 전자전기를 활용해 이란군 통신망을 교란·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군은 지난달 28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저지를 명분으로 ‘에픽 퓨리’ 작전을 시작했다. 초기 72시간 동안은 통합 방공망과 탄도미사일 기지, 혁명수비대 합동사령부를 집중 타격했다.
CENTCOM은 1일 기준 1000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힌 데 이어, 이후 48시간 동안 약 700개 목표물을 추가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Pete Hegseth 국방장관은 “CENTCOM보다 더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곳은 없다”며 공습 성과를 강조했다.
Donald Trump 대통령 역시 “미국은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강도 높은 군사 압박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공습 범위가 확대되면서 중동 전역의 군사적 긴장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