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의 차르’라고 불리는 커트 캠벨 미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동맹국과 협력 확대는 중국의 ‘속 쓰림'(heartburn)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캠벨 조정관은 이날 싱크탱크 평화연구소와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에서 동맹국과 관계 강화 작업은 냉전적 사고를 대변한다고 밝혔다며 이렇게 말했다.
캠벨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초기 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다른 회담이 언제 열릴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캠벨 조정관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군비통제(arms control) 회담 가능성 제기된 것과 관련 가상회담 이후 양측이 그런 논의의 “가능한 가장 이른 단계”에 있다고 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 인도, 일본, 호주로 구성된 쿼드(Quad)가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은 2022년 그룹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의 영국, 호주와 체결한 오커스(AUKUS)와 관련해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다른 나라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참가할 것이라며 개방형 구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캠벨 조정관은 오커스를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한 대응이라고 했다. 그는 인도와 베트남이 향후 미국의 지역 전략에 있어 중대한 파트너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