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왕이(王毅)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났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과 왕 위원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등이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에서 회담을 가졌다.
친강 중국 외교부장의 건강 이상으로 인해 왕 위원이 대신 아세안 회의에 참석하며 두 외교 수장은 지난달에 이어 재차 회담을 하게 됐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8일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아 친강 외교부장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시진핑 주석을 차례로 만난 바 있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찾은 건 2018년 마이크 폼페이오의 방중 이후 5년 만이다. 양국은 고위급 대화를 이어가면서 적절한 시기에 친강 외교부장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