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인 준용씨(39)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에서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준용씨는 “102건의 신청자 중 저와 비슷한 금액은 15건이 선정됐다고 한다. 예술기술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며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이고 이런 실적으로 제 직업은 실력을 평가받는다. 축하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혹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준용씨가 직접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데에는 앞서 비슷한 사례로 논란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준용씨는 서울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을 신청해 1400만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준용씨는 이에 대해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었다.
준용씨는 끝으로 “응답해야할 의견이 있다면 하겠다”며 “이번에도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심의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