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송해의 입관식이 유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9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지하1층에서 고(故) 송해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입관식에는 두 명의 딸과 손녀, 손녀사위 등이 자리를 지켰으며 서울 양재동 그사랑교회 고상섭 목사가 입관예배를 주관했다. 이외에도 스님 3명과 목사 1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관식은 찬송가으로 시작했으며, 생전 고인과 연이 있었던 청도 용천사 주지 지거스님이 목탁을 치며 불교식 송가를 읊었다. 이후 오후 4시4분께 입관식을 마쳤다.
한편 엄영수(개명 전 엄용수) 장례위원장에 따르면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이며 직후인 오전 5시 발인이 진행된다.영결식의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가 맡으며 엄영수 장례위원장이 조사를, 코미디언 이용식이 추도사를 각각 할 예정이다. 이어 조가와 분향, 헌화를 진행한 후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후 운구차는 서울 낙원동에 소재한 송해길에서 진행되는 노제를 거쳐 KBS 본관을 들른 뒤 경북 김천시에 위치한 화장터로 향한다. 그 뒤 고인의 유해는 아내 석옥이씨가 안장된 송해공원으로 향해, 곁에 안장된다.
앞서 송해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유족으로는 두 딸과 사위, 외손주가 있으며 60년을 해로한 아내 석옥이씨는 2018년 사망했다. 아들은 1986년 교통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