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보도를 접하고 “검경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마약 유통, 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어느새 우리 주변으로 깊이 침투하고 있는 마약 범죄에 유관기관은 물론 국제사회와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마약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줘서 마시게 한 일당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일당 4명 중 2명을 검거한 데 이어 이날 1명을 추가로 잡았다. 경찰은 나머지 40대 여성 1명은 계속 추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