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나경원(59)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인선했다.
또 다른 대통령 직속 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에는 석동현(62) 전 동부지방검찰청장이 내정됐다.
13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나 전 원내대표와 석 전 청장을 각각 해당 직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1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4선(17~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나 전 원내대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과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보수 진영의 대표적 여성 정치인으로, 최근까지 국민의힘 유력 당 대표 후보 중 한 명으로도 거론돼 왔다.
대통령실은 나 전 원내대표에 대해 “2017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하는 등 저출산·고령사회화와 그 대책을 깊이 고민해오신 분”이라며 “보건복지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과 100세 시대 일자리, 건강, 돌봄 지원 등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적극 지원할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했다.
석 전 청장의 경우,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측근으로 꼽힌다.
서울대 법대 79학번으로 윤 대통령과 대학 동기다. 지난 대선 당시에는 윤 대통령 선대위의 상임대외협력특보 등을 지냈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5기)해 지난 2012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까지 지낸 후,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후 현재까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공동대표도 지내고 있다.






![[연재 – 감성놀이⑥] “내 마음의 불을 꺼요!”](https://alabamakoreantimes.com/wp-content/uploads/2022/10/감성놀이6-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