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수의 고위 관료를 인용해 “양국 간 입장 차이가 너무 커 마감 시한 내 합의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타결에 대해 내심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시한이 도래하면 군사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저녁을 기준으로 최종 공습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협상이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처럼 시한을 다시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서 여러 차례 협상 시한을 연장해왔다.
현재 미국 내부에서는 양측 간 격차가 너무 크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관료들은 “마감 전 이견을 좁히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수준”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공격 시한으로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제시한 상태다.
이 같은 긴장 고조는 금융시장에도 즉각 반영됐다. 뉴욕증시 선물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다우 선물은 약 0.27%, S&P500 선물은 0.45%, 나스닥 선물은 0.64% 하락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은 각각 2% 안팎 상승했다.
결국 현재 상황은 협상 실패와 군사 충돌 가능성이 동시에 높아진 ‘임계점’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 역시 외교적 해법보다 충돌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