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빌은 계속해서 앨라배마의 다른 대도시에서 벗어나 매년 수천 명의 새로운 주민을 확보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새로운 연방 인구조사국 추정치에 따르면, 주 최대 도시인 헌츠빌에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3534명, 즉 하루에 거의 10명씩 늘어났다.
앨라배마의 어느 도시도 1년 만에 더 많은 사람을 추가하지 않았다. 헌츠빌에는 현재 22만5564명이 살고 있다.
AL닷컴은 앨라배마의 4대 도시들 중에서 헌츠빌이 유일하게 성장하는 도시라고 보도했다.
버밍햄은 19만664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년간 246명이 줄어들었다.
몽고메리는 1650명 이상이 줄어들면서 현재 19만5287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남부 항구도시 모빌은 695명이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인구조사 기간이 끝난 직후 시는 합병을 통해 1만9789명의 인구를 늘렸다고 AL닷컴은 전했다. 현재 모빌은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약 20만5천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AL닷컴은 블랙 벨트 일부 지역에서 인구 감소가 집중적으로 일어났고, 해변과 대학 도시들이 급속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한 도시는 헌츠빌 광역권에 있는 애슨스(Athens)로 2022년 7월1일부터 2023년 7월1일 사이에 최소 1만명 이상 거주하는 다른 앨라배마 도시들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라임스톤 카운티의 도시에는 현재 거의 3만10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년 만에 거의 8% 성장했다. 헌츠빌의 성장이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이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볼드윈 카운티 해안에 약 2만5천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폴리(Foley)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두 번째로 빠르게 상장한 도시였다. 폴리는 1년 사이에 1천명을 추가해 거의 5%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인근에 있는 페어호프(Fairhope)가 세 번째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실제로 앨라배마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개 도시 중 절반이 볼드윈 카운티에 몰려있다.
앨라배마 대학교가 위치한 터스컬루사에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주민이 760명 이상 추가됐다. 터스컬루사는 앨라배마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며 현재 11만1000명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다.
어번 대학교가 위치한 리 카운티에는 1600명 이상의 주민이 추가됐다. 현재 8만2000명이 넘는 인구가 사는 이 도시는 앨라배마주에서 7번째로 큰 도시다.
앨라배마에는 주민이 10,000명이 넘는 도시가 66개 있습니다. 그 중 46개는 성장하고 21개는 감소하고 있다.
인구감소를 보인 21개 도시 중 8개 도시가 제퍼슨 카운티에 위치해 있다.
가장 빠르게 인구가 감소한 도시는 블랙 벨트의 상징적인 민권 도시 셀마(Selma)다. 셀마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341명의 주민을 잃어 인구가 1만6666명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