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중단시킨 후 주가가 폭락했다.
트위터는 11일 주식시장에서 전일 주당 51.47달러보다 12% 떨어진 48.02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트위터 주가 폭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을 미화한다며 계정을 영구 폐쇄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7500만 명의 위대한 애국자를 침묵시키기 위해 민주당, 급진좌파와 손잡고 내 계정을 삭제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트위터는 린 우드 변호사와 시드니 파웰 변호사,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보수성향 인사들의 계정도 무더기로 중단시켰다.
유명 라디오 진행자 마크 레빈은 계정을 정지당하지 않았지만 트위터의 정책에 반발해 스스로 탈퇴했다.
보수성향 이용자들은 대안 SNS인 팔러(Parler) 등으로 옮기고 있다.
그러나 팔러는 서버 호스팅 업체인 아마존이 서버 호스팅을 중단하면서 11일 새벽부터 접속이 안되고 있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