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파워 포워드 중 한 명으로 알려진 NBA 명예의 전당 스타인 찰스 바클리가 앨라배마 터스키기 대학교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바클리가 역사적인 흑인 대학교에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5번째 사례이다. 지난 2016년 바클리는 헌츠빌의 앨라배마 A&M과 클락 애틀랜타 대학교에 각각 100만달러씩을 기부했으며 2017년에는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 칼리지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마일스 칼리지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터스키기 대학교는 바클리의 모교인 어번대학교와도 지척에 있고 절친인 그렉 터너의 모교인 이유로 5번째 기부 대학으로 선택됐다.
바클리는 “기부금의 사용 용도는 정해져있지 않지만 학업 장학금으로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흑인 청소년들의 학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바클리는 지난달 리즈에 소재한 모교 고등학교에 컴퓨터 200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AT&T가 이 학생들에게 무료로 1년간 와이어리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한나기자